협회는 이날 오후 "우리 대표단과 북측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위기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남북당국은 세번째로 회담에 돌입했으나 북 측이 토지임대료의 우선 협의를 주장하는 등 기존 태도에서 전혀 변화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서로간의 의견차이만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차후 회담 일정도 잡지 못했다.
협회는 "감당할 수 없는 경영상의 손실을 장기간 입어 경영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회담을 속개해 개성공단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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