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를 통해 지역발전과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한 지역투자박람회가 열렸다.개막식에서만 총 4조3400억원 규모의 MOU가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6개 시·도지사, 경제 4단체 대표, 지역정책 유관부처 장관과 기업인 및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지역투자박람회는 최근 투자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광역경제권별 투자유치에 역점을 뒀다.

1~3일 박람회 기간 동안 예년과 달리 5+2 광역경제권별로 배치한 광역시도관과 테마별로 분류한 지역정책관으로 전시관을 구성한 것은 물론, 광역경제권 선도산업·녹색성장전략 및 4대강살리기 등 '지역정책전시홍보관' 7곳이 운영되고 '지역발전컨퍼런스'가 6회나 개최된다.

이를 바탕으로 개막식에서만 16건의 시도와 기업간 MOU가 체결됐다.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부품소재가 선도산업인 호남권의 경우 전북은 풍력·선박설비, 전남은 풍력발전설비를, 그린에너지와 IT융복합이 선도산업인 대구와 경북은 각각 태양전지공장과 휴대폰부품공장에 투자키로 했다.

동남권의 경우 울산이 펄츠제조, 경남이 크루즈 분야에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으며 의료융합이 선도산업인 강원은 의약품생산공장을, 제주는 해양연구시설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규모로는 서영정밀(충북)이 7500억원, 미국 플로리다 마리나개발(FMD) 4억달러, 우크라이나 유즈노예(인천) 5억달러 등 총 4조3405억원의 자금이 투자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지역과 기업이 만나는 투자유치 축제의 장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기업투자 촉진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힘찬 재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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