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KT가 18일 주당 3만7천원 선을 위협받다가 19일 오후장에 들어 반등했다.

그동안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KT와 KTF의 합병이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입을 모았다. 실재로 지난 1월 20일 KT와 KTF 시가총액은 각각 10조 9000억원과 5조5000억원으로 총 16조4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19일 현재 KT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양사 간 합병이 KTF의 기업가치가 KT 내부로 완전히 내재화됐음을 의미한다"며 "현재 KT의 주가에는 KTF의 기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합병 시너지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사들이 인터넷 전화(VolP)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유선전화 가입자 점유율의 하락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이동통신사업과 인터넷 TV(IPTV)에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대감로 최근 이틀간 1000원 가까이 떨어진 주식가격이 오늘 오후 장중 한 때 800원 이상 올랐으나 장종료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1% 상승한 96만주에 달했고 주당 가격은 전일 대비 0.67%오른 3만7300원으로 마감됐다.

한편 합병으로 인해 거래가 정지된 KTF는 23일 변경 상장된다. 이날을 전후로 KT의 기업 가치 평가가 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KTF 주식 1주는 KT 주식 0.719주 비율로 전환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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