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와 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키로

통계청은 18일 통계와 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사회복지에 대한 통계를 넓힐 계획이다. 효율적인 복지정책의 수립 및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등 사회복지분야 통계의 분석 및 개발키로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가계조사를 통해 노인, 여성, 모자가구 등의 소득 및 지출 패턴 분석키로 했고, 다문화가족을 위해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시 다문화가족의 인구, 가구, 주택에 관한 현황 통계를 개발키로 했다.

지역통계 확충에도 나선다.

전국단위 통계를 시도 및 시군별 통계로 세분화를 추진하고, 고용통계, 지역내 총생산(GRDP)를 시군 단위까지 작성·공표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재임중 성과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e-지방지표 서비스 활성화할 계획이다. e-지방지표 서비스는 지역의 발전정도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인구, 기반시설, 소득, 고용 등에 관한 41개 지표를 선정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편, 통계를 정책으로 연계를 위한 OECD세계포럼 개최한다. 경제·사회·환경 분야에서의 발전을 촉진하고, 통계와 정책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130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OECD세계포럼의 성공적 개최 추진된다. 오는 10월 27일(화)～30일(금)까지, 부산 BEXCO에서 예정된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