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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개성공단 北 무리한 요구 수용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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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억류직원, 조건없이 석방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북한이 무리한 요구를 해오고 있다"며 "북한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50분간의 단독정상회담 이후 로즈가든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개성공단의 유지와 발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미 4만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 4만 명이 실직한다"며 북한 당국의 전향적 태도변화를 촉구하며 "북한이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면 개성공단 문제는 어떤 결론을 내릴 지 현재로서는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성공단 억류직원 문제와 관련, "아주 무고한 근로자 한 사람을 구속해놓고 있다"며 북한 당국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두 여기자도 구속돼 있지만 대한민국의 무고한 근로자도 조건없이 석방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그런 무리한 구속을 유지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며 조건없는 석방을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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