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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일 방미...16일 오바마와 정상회담

최종수정 2009.06.14 11:10 기사입력 2009.06.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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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오전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의 방미기간 중 16일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지난 4월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만남이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 한미동맹의 심화발전 ▲ 북핵ㆍ미사일 문제 및 대북정책 공조방안 ▲한미 FTA 진전방안 ▲ 산업기술협력, 저탄소녹색성장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 기후변화, 금융위기 극복, G20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장 큰 의제는 역시 북핵공조 방안이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에서 한미 양국이 그동안 구두로만 합의해왔던 미국의 한반도 핵우산 제공이 문서로 명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 16일 백악관내 대통령 집무실은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미동맹의 강화 원칙과 지향점을 제시하는 '한미동맹 미래비전(the joint vision for the ROK-US alliance)'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만나 미래지향적 동맹발전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

특히 한미동맹 미래비전에는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 미국이 핵우산 및 재래식 전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협을 제거한다는 종합 방위동맹을 뜻하는 이른바 '확장 억지력(Extended Deterrence)' 개념이 명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이다.

이어 정상회담 직후에는 미 의회 상ㆍ하원 지도부와 각각 간담회을 갖고 한미 재계회의와 미 상의가 공동개최하는 CEO 초청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아울러 순방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연설도 하는 한편,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미국 순방 첫날인 15일에는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미 행정부 고위관료들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정상 방미"라면서 "지난 4월 런던 정상회담과 수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축적된 양 정상간 신뢰ㆍ협력 관계와 우의를 한층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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