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구조 개선 위해 유형자산 처분한 규모도 늘어..빈익빈 부익부
2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들은 올 들어 총 8338억원 규모 유형자산을 사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 4122억원에 비해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사당 평균 취득 규모는 지난해 159억원에서 올해 298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취득 목적은 사옥 마련, 공장용지 개발, 부동산 개발 등으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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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유형자산을 처분키로 한 규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총 17개사가 8491억원 규모 보유 자산을 처분하겠다고 결정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07억원보다 129% 증가한 것.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유 현금이 많고 사업이 잘되는 기업들은 부동산이 싸고 매물이 많을 때 취득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유형 자산 취득에 나섰던 것"이라며 "반면 차입금이 많고 경영이 어려운 기업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유형자산 취득 및 처분결정 공시현황을 분석해 이뤄졌다. 상장기업들은 자산총액 10%이상의 유형자산을 사거나 파는 경우 공시하도록 규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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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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