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신도리코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1717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글로벌 복사기·프린터 수요가 계속해서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요인은 환율 사승의 수혜로 수출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정부 예산이 일부 조기 집행됨에 따라 내수 매출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복사기·프리넡 수요가 하반기에도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제품군은 기업용 시장과 렌탈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경기침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리코가 세계 최대의 사무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IKON을 인수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리코로의 매출 확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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