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재보선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대의 복당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재보선후 복당을 둘러싼 싸움이 가시화될것이 뻔한 상황에서 선거전의 민심을 이끌며, 기선제압에 나선 것.

정-신 두 후보는 26일 복당원서를 작성하며 "선거 다음날인 30일 민주당에 바로 복당원서를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당선되면 당으로 지체없이 돌아가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맞서 싸울 구심으로 민주당을 쇄신하겠다"며 "누가 뭐라든 당의 큰아들로서 2012년 다시 정권을 되찾아 오는 준비를 하기 위해 당 개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일 탈당 기자회견에서도 "잠시 옷을 벗지만, 제몸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고 복당의사를 강력 시사했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이런 무소속 연대의 주장에 '안될 말씀'이라며 분명하게 선을 긋고 나서 재보선후의 갈등을 벌써부터 예고하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7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에서 무소속 연대로 당선되면 정권을 돕는 꼴이다" 며 "복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야 하는게 원칙이다, 구태로 간다면 선진화된 국민 의식을 따라 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사무총장도 "정 전 장관이 무소속연대를 통해 당의 정당한 후보와 민주당을 흔드는 것을 보고 참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당은 전혀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잘라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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