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자연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술자리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경찰은 "술자리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대상자 중 1차 조사를 한 사람들도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있으면 재조사할 것"이라며 "남은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종걸 의원이 언론사의 사주와 사주 이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원래 계획대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는 언론사 대표의 소환이나 조사를 미루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다음은 경찰과 일문일답.
-유장호씨의 조사가 시작됐는데 8일(오늘) 브리핑 계획 있는가?
▲금일 오후 추가 조사가 끝난 다음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법적검토를 할 시간을 가져야 사법처리 수준 등이 결정되므로 예정대로 목요일에 브리핑 하겠다.
-이종걸 의원이 언론사의 사주와 사주 이름을 공개한 상황에서 소환이나 조사를 미룰 것인가?
▲원래의 계획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장호 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오늘(8일) 조사이후, 법적 검토를 거쳐 사법처리 수준이 결정되면 그때 발표하겠다.
-재조사 결과 저번에 말했던 모순점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인이 됐나?
▲모순점에 대해 추궁 중에 조사가 중단된 만큼, 조사 완료후 설명 예정이다.
-술자리 동석해 강요죄 공범 혐의 받고 있는 사람들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또 남은 3명에 대한 수사는?
▲1차 조사한 사람들도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으면 재조사할 것이다.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발표하겠다.
-나머지 3명 소환일정이 잡혔나? 다른 사람은 모두 1차조사가 끝났는데 이들과 일정마저 조율하지 않았다는 게 이상한데, 경찰서에서 하기를 원하지 않나?
▲수사 진행중이라 밝힐 수 없다.
-국회에서 이미 실명까지 거론된 언론사 대표 소환계획은 안 잡혔는지?
▲수사 진행중이라 밝힐 수 없다.
-김대표 관련 소식은 아직 없나?
▲추가로 확인된 사실이 없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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