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국내 증시에 대해 박스권 장세에서 점차 레벨업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미 GM과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산업에 대한 처리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미 증시의 하락과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미 단기 자금시장의 흐름을 보면 여전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산업의 채권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의 평가가 상당 부분 시장에 선반영됐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실업의 문제에 있어서도 구조화된 파산절차를 밟으면서 약화될 것이라는 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고위험군의 신용스프레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개선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면서도 "그러나 금융기관들의 위험에 대한 태도변화의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관심사"라고 밝혔다.
최근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보면 올 들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은행권의 자금흐름에 여유가 생기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
아울러 지난달 27일 2차 신용위험평가와 30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 실태조사 등의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시켜주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만하다는 풀이다.
그는 "신용스프레드의 하락과 주식시장의 회복에는 시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대두되며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유입 속도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코스피(KOSPI) 지수와 신용스프레드는 그동안 동행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한발 빠른 기대감 유입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미 자동차 문제의 경우 불확실성 확대 요인이지만 문제의 재인식이라는 시각과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며 "아울러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유입 또한 실제 신용스프레드의 하락과 주가지수가 동행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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