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이야기
◆최근 반등장에서 증권주가 선방 하자 오랜만에 증권사 임직원들 얼굴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고. 증권사 직원들 저마다 주변인들에게 본인 회사가 증권 대장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특히 1000원 미만의 주가로 코스피지수 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1000원대로 올라서자 마의 벽이었던 코스피지수 돌파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
◆하나대투증권, 증권사의 IT부문 아웃소싱한다고. 지주사인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INS로 IT 부문 인력 70~80명이 넘어가 전산부문을 책임지게 된다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그룹 차원의 결정이라는 설명. 그러나 증권사 IT부문이 회사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넘어가게 될 인력들이 복리후생이나 급여변동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업계의 관심사.
◆증권사에서도 갓 들어온 여자 신입사원들에게 인사팀과 홍보팀은 최고 인기 부서라고. 하지만 홍보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작 '우리는 외로운 부서'라며 내부와 외부의 이중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 사정을 모르는 새내기들한테만 홍보실이 선망의 대상이라고 너스레.
◆대한생명 한화투신운용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는 방안과 관련,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이 다음달쯤 날 예정이라고. 한화투신운용은 인수 이후 인덱스 펀드 분야를 강화, 특화시킬 예정인데 대한생명의 자금으로 사모펀드를 만들어 중장기적인 성과를 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인덱스 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또 대한생명의 자산을 관리하는 운용사로 전락 하느냐, 대한생명과의 시너지를 통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운용사의 위치를 높이느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한국거래소(KRX)와 자회사인 코스콤(KOSCOM)이 차세대시스템을 가동한 이후 일부에서 장애가 발생, 비상이 걸렸다고. 지난 23일부터 거래소는 기존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시스템 가동을 시작. 그러나 코스콤의 정보분배시스템에서 뿌리는 정보에 오류가 생겨 국채 선물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투자가 어려웠다고 함. 현재는 정상가동 상황이라고. 한편 일반 투자자들은 차세대시스템 가동 이후 주식 매매 처리 시 체감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며 반기는 분위기.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제 1차 파생ㆍ부동산펀드 상담사 자격 시험 결과 대부분 증권사가 9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해 이슈가 된 바 있다고. 이후 증권사와 은행들은 안도감을 내쉬면서도 높은 합격률의 시험이 자격으로써 가치가 얼마나 있겠느냐는 의구심도 커져만 가고 있다고 촌평.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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