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각종 악재들이 대기하고 있어 지난해 9월 장세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일 지난해 9월 제반 우려와 악재가 출현해 10월 급락장세로 이어졌고, 3월에도 악재들이 많은 가운데 롤러코스트 장세가 재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진경 애널리스트는 "돌발 악재들을 제외하더라도 시장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인들이 많다"며 "미국 상업은행의 국유화, GM파산가능성, 동유럽 디폴트 위험, 외화유동성 부족 우려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 펀더멘탈 지표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어 3월 중 주가 반등이 출현하더라도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이후 각종 대책들이 쏟아져 나온 터라 정책 기대는 약화되고 있는 반면,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지난해 4분기 보다 한층 약화돼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성 애널리스트는 "대내외 불안요인들로 인해 코스피지수 1000선 테스트가 가시권에 들어와있다"며 "기술적 분석에서 보면 코스피지수 1000선은 의미있는 지지선이지만 금융 환경 악화로 투자 심리가 이전보다 크게 위축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1000선에서의 저평가 매력이 크지 않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시점은 1000선 붕괴가 아니라 지지선 확보된 이후가 될 것"이라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주가 저점과 반등 수준에 대한 예상은 어긋나기쉽지만 월간 코스피 예상 범위를 900P에서 1140P로 잡았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 증시 왜 이렇게 뛰나"…코스피 랠리에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