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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 건설사업 대폭 축소…양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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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지난달말 사업계획변경안 경기도에 제출

첨단산업단지와 종합대학, 대규모주거단지 등을 갖춘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에서 양주지역이 제외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말 국제자유도시 예정부지 중 양주지역을 제외한 동두천지역 495만㎡를 우선 개발하는 사업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는 국제자유도시를 당초 양주지역을 포함해 1653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쳄체 장기화와 사업지 주변 개발로 인한 수요감소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던 경기도시공사가 지난해 말 자금 사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제자유도시에는 산업단지 165만㎡, 주거단지 314만㎡ 등 479만㎡를 개발해 인구 3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난해 토공의 사정으로 사업진척이 없었으나 양주를 제외한 동두천지역만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임충빈 양주시장도 “국제자유도시는 사업규모가 너무 커 한번에 실시하기에는 무리”라며 토지공사의 사업계획변경안에 반대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경기도 관계자는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등 자족기능을 갖춘 대규모 도시 건설이 필요하지만 장기화된 경기불황을 감안해 토공의 사업계획변경안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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