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준표· 원혜영, 원세훈 청문회 종일 '설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 "용산 청문회 하냐" VS 원 "용산 주무장관 책임 당연"

10일 원세훈 정보원장 인사청문회에서 홍준표, 원혜영 여야 원내대표는 용산사고와 정치정보 수집을 둘러싸고 종일 설전을 이어갔다.

한나라당이 세입자 대책마련과 김석기 경찰청장 사퇴를 계기로 용산사고를 현안에서 꺼내려 하지만, 민주당은 용산사고 청문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원세훈 내정자를 몰아붙인 것.

참고인으로 용산사고 관련자들이 증인대로 나오자 홍 원내대표는 "원세훈 내정자의 책임만 물으면 되는 거 아니냐, 용산청문회를 하는게 아니지 않느냐" 고 주장했다.

이에 원혜영 원내대표는 "정치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책임도 묻는 게 아니냐, 용산사고의 주무장관으로서 원세훈 장관이 국정원장에 내정된 것은 옳지 않다" 고 주장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정치 정보 수집'문제를 놓고도 대립각을 세웠다.

원세훈 내정자는 "정치사찰은 어려운 문제지만 체제 전복세력이 정치세력에 침투하려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며 정치 정보 수집의사를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국정원법에는 정치정보 수집이라는 부분이 없는데도 법을 어기고 정치정보를 수집하겠다는 것이냐" 고 따져물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정치권내에서 대북교류협력차원을 넘어선 커넥션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국정원은 당연히 정치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것 아니냐" 고 옹호하기도 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