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경제는 선진국 및 중국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악화와 내수부문 부진으로 큰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다만 4분기 이후부터는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금융위기가 완화되고, 대외 경제환경이 개선된다면 교역조건 개선, 고환율 등의 효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크게 반등할 여지가 있다"면서"경기 회복의 강도는 미국 중국 등 역시 대외여건의 개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IMF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G-20국에 대한 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하며 올해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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