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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버슈팅, 포트폴리오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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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문가 "SOC·녹색테마주로 비중 좁혀야"

28일 코스피 지수가 오랜만에 급등세를 타면서 일각에서 '오버슈팅'(과잉매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날 반등장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도한 주식비중은 줄이고, 정부 정책 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테마 종목군 위주로 종목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투자분석부 과장은 "연휴기간 해외발 호재와 기술적 반등이 겹치면서 증시가 뜻밖의 시세분출(오버슈팅)하고 있다"며 "전고점인 1200선까지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주식비중을 줄이는 등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SOC관련주와 녹색성장산업군 등 제한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건설주 중에서는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을, 녹색산업관련주 중에서는 두산중공업(원전개발관련주), 삼성SDI(하이브리드카 관련주)를 추천했다.

대우증권의 임태근 투자분석부 애널리스트도 "지수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독일 반도체업체인 키몬다발 구조조정이 다른 업종으에서도 이어져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IT관련업종 위주로 단기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목표수익률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으로 투자대상을 좁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장 들어서도 상승폭을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1시55분 코스피지수는 61.26포인트(5.60%) 오른 1154.5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2억원과 38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5332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578억원, 비차익 1143억원 등 전체적으로 37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10.18%(4만5000원) 오른 4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닉스는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664종목이 오르고 있고, 내린 종목은 157개에 그친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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