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소니가 내일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발표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이 감원 문제를 놓고 전자 부문 임원들과 대치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인력 1만6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계획은 전자 부문 '원로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말았다.

논쟁의 핵심은 구조조정 대상에 TV 같은 제품 생산 부문을 포함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 여부다.

미즈호투자증권의 구라하시 노부 애널리스트는 "고용이 이번 구조조정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트링거 회장이 구조조정으로 리더십을 구축하고 소니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는 내년 3월까지 투자 축소와 실적이 저조한 사업 정리로 비용 1000억엔(100억달러)을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3월 31일 만료되는 2008 회계연도의 순이익은 전 회계연도 대비 59%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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