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건전 상호문화정립운동 펼쳐…‘좋은 상호 지어주기 센터’도 설치

대전시 서구지역의 가게나 사무실 간판에 왕조, 국호 등을 표기하지 못할 것 같다.
이는 대전시 서구청(청장 가기산)이 건전 상호문화정립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청은 20일 국호(대한민국 등)나 왕조이름을 딴 저속하고 부적절한 상호가 넘쳐나고 있는 점을 감안, 공중·식품위생업소 상호를 대폭 정비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서구청은 부적절한 상호제작을 막기 위해 공중·식품위생업소 영업허가와 신고처리 때 관련단체 및 행정기관의 사전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안으로 광고물 제작업체 및 관련협회 등과 협조, 불건전한 상호를 찾아내 건전한 내용으로 개선토록 하고 ‘퍼스트 서구’에 걸 맞는 광고풍토를 만들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좋은 상호 지어주기 센터’를 설치, 운영해 허가·신고 때 전문가 자문을 받아 상호를 지어주고 좋은 상호를 활용할 수 있게 좋은 상호 사례집을 발간해 위생단체 및 광고물 제작업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역대 왕조나 국호 등을 그대로 표현하거나 저속하고 유치한 비속어를 상호로 사용해 교육환경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순수한 우리말이나 업종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상호를 쓸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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