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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갈수기 수인성 전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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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8일 설 연휴 및 갈수기(결빙등으로 물이 흐르지 않는 시기)를 맞아 불안전 급수에 따른 집단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전 식수 섭취 등 개인 위생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발병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357건의 집단 수인성·식품매개성질환이 발생해 전년보다 19.6% 감소했다.

그러나 겨울철에도 상수 오염에 의한 집단 수인성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불안전 급수에 의한 집단 발생 총 16건을 보면 그중 10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분리됐으며 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발생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전국 16개 시·도 보건과장 및 전국 13개 검역소장들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각각 소집해 설 연휴 및 해빙기·갈수기 전염병 관리대책을 시달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 시 설사질환, 모기매개전염병, AI인체감염 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입국 시 설사증상이 있거나 여행후 10일내에 고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소나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불안전 급수 지역, 과거 집단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에 식수원에 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집단 환자 발생 시 즉각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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