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상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한 것은 지난해 건설경기가 급격히 침체됐음에도 양호한 경영실적을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설사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와중에서도 미분양 주택을 1000가구 미만으로 관리하는 등 뛰어난 관리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3분기부터 주요 선진국 경제가 마이너스로 돌아서 실물경제 위기로 전화되고 있는 와중에 건설업체들은 주택 미분양과 프로젝트파이낸싱 차질, 국내외 사업 중단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물산측은 토목과 주택, 해외부문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데다 리스크 관리가 빛난 것이 승진인사 발령 요인이 된 것 같다면서 올해는 경영효율 극대화와 리스크 관리체제 심화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7억달러에 달하는 해외공사를 수주하는 등 대외경쟁력이 급신장하고 있다면서 이 부회장이 해외수주를 강화, 글로벌 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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