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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사의]한상률 청장 후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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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국세청장이 16일 그림 뇌물 파동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누가 후임 국세청장에 오를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날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후임 국세청장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은 5명 정도다.

우선 최근 승진한 허병익 국세청 차장과 이현동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국세청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다.

허병익 차장은 국세청 2인자에 이미 올라있고, 행시 22회로 차기 국세청장감으로 손색이 없는 상황이다.

TK출신인 이 서울청장은 행시 24회로 정부의 인수위와 청와대 행정관 경력이 있는데다 최근까지 국세청의 핵심부서인 조사국을 이끌어온 실세다.

하지만 이들이 승진한지 열흘 남짓 지난 상황이어서 곧바로 청장으로 발령내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점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외부인물 발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연이어 국세청장이 비리 등에 연루돼 옷을 벗은 만큼 조직쇄신 차원에서도 외부인물이 적합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기 때문.

국세청 외부인사로는 허용석 관세청장과 허종구 조세심판원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행시 22회로 오랜 기간 세제실무 업무를 맡았고 세제실장까지 역임해 국세업무에 밝은 점이 강점이다. 더욱이 이명박 정부 들어 관세청장으로 발탁되면서 조직관리 능력까지 검증됐다는 평이다. 전북 출신이어서 'TK 편중 인사'라는 비난을 벗어날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TK출신으로 허종구 조세심판원장과 조용근 세무사회 회장이 꼽힌다.

허종구 원장은 행시 21회로 이명박 정부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고 세제실과 국세청 근무경험을 두루 갖춘 점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섬김 행정'을 표방하고 있는 현 정부와 코드가 맞을 뿐 아니라 대전국세청장을 역임한 비고시 출신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세청 인력의 95%를 점하고 있는 일반 직원들을 껴안으면서 국세청을 쇄신하기에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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