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교 애널리스트는 "국내 통신업은 글로벌 흐름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동통신 등 국내 통신업종의 수익성 개선 폭이 다른 국가들을 압도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본격적인 산업구도개편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점도 통신주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KT-KTF 합병 등 통신업체간 M&A는 주식소각, 시너지 창출, 구조조정 등을 동반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IPTV를 통한 미디어시장, 3~4G와 와이브로 등으로 인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은 통신업종의 적절한 성장세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트워크의 진화, 스마트폰의 급성장, 정액제 보편화 등으로 무선인터넷의 고성장세가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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