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양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축사를 교환했다.
후 주석은 기념사에서 "30년전 양국의 외교 관계 수립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중요한 일대 사건이었다"며 "세계 외교사와 국제 상황에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30년간 중국과 미국의 모든 세대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양국간 관계 증진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후 주석은 "양국은 매우 큰 결실을 맺고 관계 개선을 이뤄왔고 다방면에서 많은 협력을 해왔다"며 "양국민들은 매일같이 서로간 이해를 넓혀왔으며 친숙한 사이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국민들은 경제·교육·과학·스포츠·예술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관계를 맺어왔다"며 "(자신의 재임기간이었던) 8년간 양국간 관계는 매우 건설적이었고 협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이 테러·전염병·핵 확산저지 등 공조를 벌여왔고 시장개방에 앞장서 경제발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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