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짧은 치마' 비난 받자 파격 선택한 여성 게임 해설자
100만 팔로워 보유한 사사(Zhazha)
미니스커트 지적 받자 전신 검게 칠해
중국의 한 여성 게임 해설자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이번에는 온몸을 검게 칠한 채 방송에 등장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사사(Zhazha)'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중국 e스포츠 해설자는 최근 중국 게임사가 제작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그는 얼굴을 포함한 전신을 검게 칠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틱톡에서 100만명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사사는 최근 중국 NBPL e스포츠 대회 '영겁무간' 해설을 맡았다. 매 경기 그녀는 짧은 치마를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사사는 계속해서 다리를 만지작거리며 옷이 흘러내릴까 봐 불안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함께 방송한 남성 진행자는 정장을 입고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사가 "남성의 시선에 영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며 비난했고, 다른 이들은 여성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도록 요구한 행사 주최 측을 비난했다. 심지어 노출 방지를 위해 긴장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다 보니 다리가 푸르게 변하고 꼬인 것처럼 보인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급기야 사사가 직접 나서서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주최 측이 짧은 치마 착용을 강요한 적은 없으며 방송 중 다리를 모으고 앉는 것은 화면에 잘 나오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사사는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출 때는 다리를 편하게 내리고 해설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다리 색이 변한 것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추운 실내 온도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사사는 '전신 검은 칠'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사사의 모습을 직관한 옆자리 남성 진행자는 방송 내내 웃음을 참느라 고생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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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카메라 앞에 나타났을 때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들이 여성 해설자의 치마 길이가 얼마나 짧은지가 아니라 경기 분석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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