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가는 여행은 끝”…남이섬, '체류형 아트 스테이' 여행 트렌드 선도
호텔정관루, 전시·숙박 결합…'일러스트레이션 아트 호텔'로 인기
펫프렌들리 여권 등 반려견 인프라 확충…1박 2일 체류 관광객 급증
5월 '2026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연계 문화 미식 콘텐츠 풍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이 단순한 당일치기 코스를 넘어, 숙박과 미식, 예술을 한 번에 즐기는 '머무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남이섬에 따르면 최근 여행 시장의 화두가 '체류형 관광'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이섬은 섬 내부의 독특한 인프라를 활용해 하루 이상 머물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남이섬 체류 경험의 중심에는 섬 안에서 숙박이 가능한 호텔정관루가 있다. 이곳은 '문화예술 자연생태의 청정정원'이라는 비전을 반영한 공간이다. 숙박 자체를 여행의 핵심 경험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호텔정관루 본관 '정관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 수상작과 세계 유수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일러스트레이션 아트 호텔'이다. 객실 자체가 전시관에 준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별관은 강변을 따라 조성된 독립형 객실로 구성되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부 객실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펫프렌들리 객실로 운영된다. 전용 식기와 침대, 배변용품 등을 갖춰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객실 내 TV를 배제한 점도 특징이다. 자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요한 환경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제공하는 호텔정관루만의 방식이다.
미식 또한 남이섬 체류 경험을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다. 섬 곳곳에는 한식, 양식, 까페 등 다양한 식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각 공간은 고유한 콘셉트와 메뉴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연잎밥 정식을 선보이는 한식당 '남문', 춘천식 닭갈비를 즐길 수 있는 '섬향기', 할랄 인증을 받은 '동문', 정통 화덕피자를 선보이는 '딴지펍'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고목' 등 일부 매장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식음시설은 야외 테라스 공간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메타라운지', '스윙까페&베이커리', '티하우스 차담' 등 까페 공간과 함께, '포레스트 글램핑', '별밤 로맨틱 바비큐' 등 야외 미식 콘텐츠도 운영되고 있다. 체류형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특히 수도권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은 남이섬에서는 겹벚꽃이 한창이다. 늦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계절적 매력도 더한다.
섬 전역에서는 자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중앙잣나무길과 메타세쿼이아길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전기자전거와 나눔열차 등 이동 수단을 활용하면 섬을 보다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약 300평 규모의 반려견 전용 공간 '투개더파크'도 마련되어 있다. 리드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견 동반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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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펫프렌들리 여권'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 동반 여행의 편의성과 체류 경험을 함께 높이고 있다. 해당 여권은 연간 회원권 형태로, 1년간 남이섬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권 소지자는 입장 혜택을 비롯해 동반 1인 우대요금, 호텔정관루 우선 예약과 조식 할인, 식음시설 및 액티비티 할인 등 섬 내 주요 콘텐츠 이용 시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남이섬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숙박과 미식, 산책을 함께 즐기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견 동반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형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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