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10km 초록길' 완성
서울숲~광진구 잇는 선형정원 조성
방문객 유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 광진구는 지난 1일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아차산로·능동로 일대 선형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류(流)'를 주제로 약 180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숲에 한정하지 않고 한강둔치와 성수동을 거쳐 광진구까지 약 10km 구간을 선형정원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선형정원은 도로와 보행로를 따라 길처럼 이어지는 형태로, 이동 동선 전체를 하나의 녹지 공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광진구는 성동구와 접하는 아차산로·능동로 구간에 한뼘정원 41개소와 거점정원 3개소를 조성하고, 선형정원 450m를 확장했다. 관람 동선을 고려한 홍보물도 설치해 서울숲에서 이어지는 흐름이 광진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정원도시, 서울' 전략의 일환으로, 박람회 공간을 한강과 도심 골목, 생활권 전반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관 협력 사례도 눈에 띈다. 커먼그라운드 유휴부지에는 민간과 협업해 도심 속 쉼터형 공간을 조성했고, 능동로 분수광장 거점정원은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학술동아리 '아뜰리에'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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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이번 선형정원 조성을 계기로 박람회 관람객의 지역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5분 정원도시'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사계절 녹지를 확충해 정원문화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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