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정성홍 교육감 예비후보 "여수·순천 교육도시 육성"
순천 교육특구 확대 및 여수 신규 지정
AI 기반 미래학교·국제 생태학교 설립
6·3 지방선거 전남·광주 초대 통합교육감 선거에 나선 정성홍 예비후보가 여수와 순천 일대를 '대한민국 최초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30일 전남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교육을 찾아 지역으로 돌아오는 시대를 열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동부권 미래 교육 비전을 발표했다. 단순한 학교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전남 동부권에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 후보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집중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 360억원 규모의 순천 교육특구 예산을 700억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여수를 신규 교육특구로 지정해 약 3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자금 투입과 함께 'AI 기반 미래학교' 설립도 본격 추진한다. 신설 학교와 기존 일반고 전환을 병행해 코딩·데이터 등 미래산업 연계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지역 인재 40% 우선 선발제를 도입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살린 특화 공약도 눈에 띈다. 그는 순천만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수준의 국제 생태학교를 설립하고, 순천 동부교육청사를 중심으로 '교육정책연구원'과 '교육데이터 통합센터'를 신설해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여수·순천 교육도시는 단순한 학교 정책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최초 교육도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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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예비후보는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장관호 예비후보와의 진보 진영 단일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 후보 간의 단일화 결과가 내달 3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정 후보의 이번 대규모 동부권 공약 발표가 단일화 막바지 지지층 결집과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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