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역 인근 저층 주거지에는 131가구 모아주택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 '조건부 가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방배대우아파트가 143가구의 새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성북구 안암동3가 보문역 인근 노후 저층 주거지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131가구의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9일 열린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 방배동 562-1 방배대우아파트와 안암동3가 54 등 2곳에 대한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왼쪽)과 성북구 안암동에 들어서는 모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초구 방배동(왼쪽)과 성북구 안암동에 들어서는 모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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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준공된 방배대우아파트는 6~9층 95가구로 이뤄진 소규모 단지다. 단지는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오는 2031년까지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143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정비기반시설 도로 신설 등 '모아주택 심의 기준'에 따른 용적률 및 층수 완화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방현초, 동덕여중·고를 오갈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 학생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개방된 단지로 조성한다.


단지는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700여m 거리여서 교통이 편리하다. 2호선 방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동쪽에는 매봉재산이 자리 잡고 있다.

안암동3가 54 일대 사업 부지 면적은 5263㎡로, 현재 60가구의 저층 연립·다세대 등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지하 2~지상 15층 3개 동 13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임대주택 14가구도 포함된다.


위원회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부지 내 확보되는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한 보도 신설 등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해 용적률 및 층수를 완화했다. 사업을 통해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았던 기존 도로에는 2m의 보행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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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는 보문역까지 300m 남짓 거리인 역세권이다. 동쪽으로는 고려대 애기능캠퍼스가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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