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고용 5년 연속 증가…피보험자 11만명 돌파
제조업 비중 51% ‘핵심 유지’ 일부 업종 감소
경북 구미 지역 고용이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제조업 일부 업종의 감소와 실업급여 지급액 증가 등 고용 구조 변화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토대로 '최근 구미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2월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1만1246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로, 연평균 1.3%씩 늘었다. 전년 동월(11만872명)과 비교해도 0.3%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10인 이상 100인 미만'이 4만5868명으로 1.5% 늘었고, '300인 이상'도 2만5328명으로 1.1% 증가했다.
반면 '10인 미만'은 2만7923명으로 1.9% 줄었고,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역시 1만2127명으로 0.4%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만6806명으로 전체의 51.1%를 차지하며 여전히 지역 고용의 중심을 유지했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만4717명, 13.2%),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5179명, 4.7%), 도매 및 소매업(4924명, 4.4%)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체 비중에서는 핵심을 유지했지만, 고용 규모는 다소 줄었다.
2023년 5만8872명에서 2024년 5만7477명(-2.4%), 2025년 5만6806명(-1.2%)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이 1만8159명으로 전년 대비 1735명(10.6%)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은 2409명으로 1230명(-33.8%), 기타 기계 및 장비는 8853명으로 620명(-6.5%) 각각 감소했다.
고용 이동에서는 소폭 감소가 나타났다.
2025년 1~12월 취업자(신규 및 이직)는 4만7985명으로 전년 대비 752명(-1.5%) 줄었다. 제조업이 1만6273명(33.9%)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9187명, 19.1%), 숙박·음식점업(3786명, 7.9%)이 뒤를 이었다.
실업급여는 지급자 수와 지급액이 엇갈렸다.
지급자 수는 7만4450명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12조5773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2만8902명으로 0.9% 증가했고, 지급액은 5215억9000만원으로 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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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사유로는 경영상 필요 및 회사불황에 따른 인원 감축이 41.2%로 가장 많았고, 계약만료·공사종료(35.0%), 회사사정(8.6%) 순으로 나타났다.
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구미지역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조업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맞춘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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