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수서역' KTX·SRT '중련시범운행'…좌석 두배 늘어
5월 중순부터 410석에서 820석 공급…KTX요금은 10%↓
다음 달 중순부터 KTX와 SRT가 호남선 등 일부 노선에서 하나로 이어진 채 달리면서 열차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다음 달부터 KTX와 SRT 열차를 이어 운행하는 '시범 중련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련운행은 두 대 열차를 하나로 묶어 운행하는 방식이다.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지 않고도 승객이 탈 수 있는 좌석을 늘릴 수 있다. 정부와 양 기관은 이번 시범운행으로 탑승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 문제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은 호남선 일부 구간에 적용된다. 호남선은 토요일과 일요일 수서와 광주송정을 오가는 일부 열차를 대상으로 한다. 410석 규모인 SRT 열차 뒤에 같은 크기인 KTX-산천 열차를 이어 붙여 총 820석을 공급한다.
승차권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코레일과 에스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기차역 창구, 무인 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앞뒤 열차 종류가 다르므로 온라인 예매 시 KTX와 SRT를 모두 검색해야 전체 열차를 확인할 수 있다. 연결 운행하는 열차 중 KTX 승차권 가격은 SRT 수준으로 약 10% 내린다. 수서역 출발·도착 KTX 역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할인받은 승차권은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연결 작업과 시운전을 반복하며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운행 전 최종 점검 시에는 안전과 함께 실제 탑승객 이용 불편이 없도록 국토부 직원이 직접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전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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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좌석공급 확대를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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