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도슨"…'청춘일기' 제임스 밴 더 비크, 대장암 투병 끝 별세
"마지막 순간까지 용기·믿음 잃지 않아"
1998년 드라마로 글로벌 스타덤
2024년까지 연기 투혼 불태워
미국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에서 주연한 제임스 밴 더 비크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48세.
유족은 이날 고인의 공식 SNS를 통해 "사랑하는 제임스가 오늘 아침 평화로이 영면에 들었다"고 부고를 전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고인은 2024년 대장암 3기를 진단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1977년 코네티컷주 체셔에서 태어난 그는 배우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건너가 브로드웨이를 통해 데뷔했다. 무명이었던 그를 일약 글로벌 스타로 만든 건 1998년 방영된 WB 채널의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였다. 매사추세츠주의 가상 마을을 배경으로 10대들의 사랑과 우정, 방황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에서 도슨 리어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도 방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케이티 홈즈 등 당대 청춘스타들을 배출했다.
이후에도 그는 연기 변신을 멈추지 않았다. NBC 드라마 '머시'에서 바람둥이 의사, 'CSI: 사이버' 시리즈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으로 분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투병 중이던 2024년에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이드라인드: QB와 나'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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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아내 킴벌리 브룩과 슬하의 6남매가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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