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 93.7%"
전년 대비 2.2%P 상승
서울특별시는 지난해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조사에서 만족도가 93.7%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커뮤니티 만족도가 2024년 61.2%에서 지난해 82.6%로 21.4%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이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가 크게 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주거비 만족도는 2024년 70.9%에서 2025년 67.5%로 3.4%포인트 하락해 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커뮤니티·운영 개선 성과를 확산하는 동시에 주거비 체감 부담을 낮추는 제도 보완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안심주택은 청년·신혼부부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2021~2025년 청약 경쟁률을 보면, 평균적으로 공공임대는 53.7:1, 민간임대는 28:1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공급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광진구 리마크빌군자 공공임대 청년 물량은 1006.8: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역세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일부 사업장에서 경영 악화로 임대보증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매 진행 및 전세 사기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입주민 불안이 확대되는 측면이 있었다. 서울시는 '선 보상 후 회수' 방식을 마련해 피해 발생 시 임차인 보호를 우선하고, 이후 회수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총 2만8679호의 청년안심주택을 준공하고 4만4777호를 착공한 바 있다. 다만 공사비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사업성이 악화하며 인허가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안심주택 사업 건립 및 운영 기준' 전면 개정을 통해 제도 수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운영·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 올해 입주자 만족도 95% 달성을 목표로 정책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안심주택은 실제 거주자 만족도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는 정책"이라며 "올해는 현장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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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결과는 지난해 SH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 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는 입주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신규 14개 단지(총 4409실) 입주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12월15일까지 총 1257명(응답률 28.5%)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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