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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쪽으로 기우나…요구 다 들어준 젤렌스키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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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역할을 기대하며 모든 요구를 받아들였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과를 얻지 못해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푸틴쪽으로 기우나…요구 다 들어준 젤렌스키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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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을 의식해 그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화답해왔다. 지난달 트럼프가 제안한 '조건 없는 휴전안'을 즉시 받아들였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만나겠다며 튀르키예까지 갔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불리하다는 논란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한 '광물 협정'에도 서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푸틴 대통령과 2시간 통화 후, 즉각적인 휴전보다는 협상이 먼저라는 러시아 입장에 기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신이 내건 '무조건 휴전'에서 물러선 태도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직접 대화를 강조하고 바티칸의 협상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 협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러시아가 '조건 없는 휴전안'을 거부했을 때도 추가 제재 가능성만 언급했을 뿐 실제 제재는 하지 않았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조건을 모두 받아들여야만 휴전이 가능하다는 러시아 입장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한발 물러선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더 강력한 러시아 제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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