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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복 입은 이재명, 다음주부터 방탄유리 두고 연설…민주당 "경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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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피습 후 경호 민감
저격총 소총 밀반입 제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음주부터 유세 현장에 투명한 방탄 유리막을 두고 연설하기로 했다. 이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 온라인 협박글이 게시되는 등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강훈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 초 방탄 유리막 제작을 완료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연단에 섰을 때 양쪽에서 막아주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접수된 대선 후보 신변 협박 관련 온라인 게시물 9건 가운데 8건이 이 후보에 대한 내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 운동복을 입고 있다. 2025.5.12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 운동복을 입고 있다. 2025.5.12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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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당에서는 최근 이 후보 저격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 의장 등은 사거리가 2㎞에 달하는 저격용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이 후보 테러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건 지난해 1월 부산 피습사건과 관련이 있다.

당시 이 후보는 부산 일정 중 지지자로 위장한 사람에게 흉기로 목을 찔렸다.


강 실장은 "이 후보는 유권자들과 만나 악수도 하고 싶어 하지만 여러 제보와 우려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며 "후보나 캠프도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3㎏짜리 방탄복을 입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가 총기 테러를 당한 이후 방탄유리가 대선 유세장에 흔해졌고, 우리나라에선 과거 1987년 대선 등에서 테러로부터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가림막 등이 사용된 적이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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