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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임신했다"며 금품 요구한 일당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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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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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측은 A씨 등이 임신을 했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며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했다며 손흥민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3월에는 A씨의 지인 B씨가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품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전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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