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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경기 전망 4개월 연속 오름세…"실수요자 중심 매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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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수 7개월 만에 기준치 100 상회
"서울 주택 거래량 증가 등 시장 호조 긍정적 영향"

서울시 내 한 연립·다세대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 내 한 연립·다세대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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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전국 주택 경기 전망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89.6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올해 1월 61.6까지 내렸다가 상승 전환, 4개월 연속 올랐다.

주택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20.2포인트 오른 104.4로 전망됐다. 인천은 21.6포인트 오른 96.6을 기록,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경기는 20.0포인트 오른 100.0, 서울은 19.0포인트 상승한 116.6을 나타냈다. 서울은 기준치인 100.0을 상회하며, 수도권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산연은 "수도권에서는 지수가 지난해 10월 107.4 이후 7개월 만에 100.0을 상회했다"라며 "기준금리 동결과 대출금리 3%대 진입,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 확산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회복세를 이끌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서울의 3월 주택 거래량은 2월 1만338건 대비 크게 증가해 약 1만5000건을 기록했다"라며 "수도권 인허가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45.3%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호조가 사업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0.6포인트 상승한 86.4로 전망됐다. 광주는 23.6포인트 오른 94.1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세종 18.7포인트, 대구 6.1포인트, 부산 4.5포인트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북은 22.4포인트 내린 69.2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광역시는 4.6포인트 상승한 90.9, 도지역은 2.4포인트 하락한 83.1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중 광역시 지역의 상승세에 따라 전반적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지방 주택시장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보완 조치와 함께 특히 세종은 대통령실 및 국회 이전과 같은 대선 변수에 영향을 받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 재고의 76%가 비수도권에 위치하는 등 부정적인 시장 환경으로 인해 비수도권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 100.0을 하회하고 있어 호황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렵다"라면서 "다음 달 초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주택공급 관련 법안의 입법 논의가 지연되고 있고 향후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79.3으로, 자재수급지수는 3.3포인트 상승한 96.2로 전망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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