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메시지 입력 상태 확인
내 상태도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
카카오톡이 대화창에서 상대방이 내용을 입력하고 있다는 '…' 표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새벽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메시지 입력 중 표기'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채팅방에서 친구가 메시지 입력 중인 상태를 확인하고 내 상태도 공유하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처럼 상대방의 입력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동안은 '1' 표시로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대화창에서 상대방이 내 카톡에 반응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됐다.
이는 카톡 실험실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쓸 수 있다. 이 기능이 불편한 이용자는 실험실에서 기능을 끌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통과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 오프라인 대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도입한 것"이라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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