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이번 대선에서 제역할 여기까지"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정계 은퇴를 밝혔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동하고 있다. 2025.4.29 국회사진기자단
홍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경선 결과 발표 이후 소감 발표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게, 깨끗하게 정치인생을 오늘로써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나는 대선에만 집중하지 당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미 당대표를 두 번이나 한 사람이 다른 후보들처럼 당권이나 잡으려고 나왔겠냐"며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고, 만약 이번에도 국민들 마음을 얻지 못해서 나라를 경영할 기회가 없어진다면 이제 졸업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흔들리는 韓, 퇴직자 954만명 대기 중…연금은 안 나오고 인력은 빠져나간다[정년연장, 선택의 시간]](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091909225031871_1726705371.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