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없는 북한식 조선민주주의로 전락할 수도"
"국민, 탄핵의 강 건너지 못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에 실망"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안철수 의원은 28일 "이재명의 시대에는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라며 "이재명에 맞서 결코 꿀리지 않을 후보를 세워야 한다. 오직 안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면 정말 북한식 조선민주주의가 실현될 수도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두고 "'자유'가 단 한 번 등장할 뿐"이라며 "'민주주의'만을 강조하며 그것이 '사회민주주의'인지 북한식 '조선민주주의'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기업은 국유화되고 포퓰리즘식 무상 복지와 공공확대는 우리 삶의 의지를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들을 향해서도 "국민은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는 우리당 후보들, 검사출신 후보에게 실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찬탄 여론이 60% 이상인 상황에서 반탄파, 그리고 연이은 검사 2기 정권을 꿈꾸는 검사 출신은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며 "단순히 이재명과 같은 공직자 출신 즉 시도지사, 장관 같은 상대로 이길 수 없다"고 국민의힘 후보들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동시에 겨냥했다.
안 의원은 "의사였으며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공익적인 마음으로 학생을 가르치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공익적인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 삼김이래 유일하게 38석의 정당을 만들어 정치력을 증명한 사람, 하는 모든 일에서 국민을 위한 성과를 낸 사람만이 차별화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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