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스트리머 영상 학습…영상 자동 생성
SOOP (숲)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의 적용 대상 스트리머를 3000여명으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확대 대상에는 우왁굳과 이세계아이돌 등 버추얼 스트리머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싸빅은 SOOP의 자체 개발 기술인 '모션GPT'를 기반으로 구현된 생성형 AI 영상 서비스다. AI가 스트리머의 다시보기 영상을 학습해 말투, 표정, 동작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영상을 자동 생성한다.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울 때 싸빅이 생성한 영상으로 빈자리를 채울 수 있고, 팬과의 감성적 상호작용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싸빅 영상 풍선(싸빅풍)'이 싸빅을 활용한 대표적인 기능이다. 유저는 싸빅이 생성한 콘텐츠를 선물 형태로 활용하는 형태로 콘텐츠에 간접 참여하는 동시에 스트리머와 소통할 수 있다.
SOOP은 앞으로 싸빅의 적용 범위를 전체 스트리머로 확장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플랫폼 전반에 접목해 감성 기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OOP은 싸빅 적용 확대를 기념해 다음 달 7일까지 유저 대상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싸빅풍을 가장 많이 후원한 유저와 가장 많이 후원받은 스트리머에게는 각각 갤럭시 S25가 제공된다. 싸빅풍 후원 시 리액션이 가장 뛰어난 스트리머와 해당 콘텐츠를 보낸 유저에게는 갤럭시 워치가 지급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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