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저소득층과 등록 장애인 1만4000명에게 1인당 35만원 상당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제공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이달 24일부터 '2025년 제1차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인당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해 오다 올해부터는 발급 주체가 광역자치단체로 전환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19세 이상 저소득층·등록 장애인 1만4000명을 선발하고, NH농협카드(채움)에 1인당 3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학습자는 이용권을 활용해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AI·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강좌를 수강하고 관련 교재를 구매할 수 있다.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 참여기관 목록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lllcard.kr/gyeonggi)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며 일반이용권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gov.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오는 6월 중 청년 지역특화 이용권(19~39세), 노인 이용권(65세 이상), 디지털 이용권(30세 이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2차 모집에 나선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지식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도민의 역량 개발과 자아실현을 위한 학습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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