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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공동주택 하자 6개월간 최다…5년 누적은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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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와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한화 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몇 년 전에 이미 입주가 끝났고 필요한 조치도 마쳤지만 민원이 취하되지 않아 판정 건수가 많게 나온 것"이라며 "놀이터 재질을 바꾸기 위해 하자심의위원회에 직접 접수한 건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자 판정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도종합건설로, 단지 공급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건수는 80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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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하자 많은 건설사 네 번째 공개
하자 판정 비율 78.9%…"입주자 인식 변화"

국토교통부가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하자 판정 건수와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판정을 토대로 6개월에 한 번씩 하자가 많이 발생한 건설사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 판정 세부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 한화 로 97건이었다. 이어 ▲ 현대건설 (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71건) 순이었다.

㈜한화가 지어 공급한 1091가구에서 97건의 하자가 발생하면서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은 8.9%로 나타났다. ㈜한화 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몇 년 전에 이미 입주가 끝났고 필요한 조치도 마쳤지만 민원이 취하되지 않아 판정 건수가 많게 나온 것"이라며 "놀이터 재질을 바꾸기 위해 하자심의위원회에 직접 접수한 건이었다"고 설명했다.


5년 누적 기준으론 ▲ GS건설 (1458건) ▲ 계룡건설 (603건) ▲대방건설(507건) ▲대명종합건설(349건) ▲SM상선(322건)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화, 공동주택 하자 6개월간 최다…5년 누적은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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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판정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도종합건설로, 단지 공급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건수는 800%에 달했다. 이어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개발(333.3%) ▲한경기건(171.7%) ▲라임종합건설(150%)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모두 단지 공급이 50가구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다. 최근 5년 누적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건설사도 대부분 중소업체였다. ▲지우종합건설(2660%)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등 상위 20위 모두 300가구 미만 단지를 시공했다.


하자 심사 건수와 인정 비율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총 1774건의 하자 심사 신청이 들어왔고 이 가운데 1399건이 하자로 인정됐다. 하자 판정 비율은 78.9%로, 2020년(49.6%)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공동주택 하자 사례를 정리한 사례집을 발간하고, 하자 소송이 늘면서 관련 판례가 축적된 영향이 크다"며 "이로 인해 입주자들이 하자를 더 정확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 불량(15.2%), 마감재 들뜸(13.8%), 균열(10.3%), 결로(10.1%), 누수(7.1%), 변색(6.6%) 순이었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명단이 공개된 이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보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하자 분쟁 사건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명단 공개는 실효적 조치"라며 “건설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하자 관련 자료를 지속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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