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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항서 쓰러진 외국인 구한 사람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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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소속 은성용 소방교,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로 구조

지난달 9일 태국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 출국장 대기실.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 외국인 승객이 갑자기 쓰러졌다. 마침 이 모습을 발견한 한국인 여행객은 즉시 달려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 후 현장에 함께 있던 의사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를 했다. 심정지 상태로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환자는 약 5분간의 응급처치 끝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이후 현지 응급의료팀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은성용(오른쪽) 용인소방서 소방교가 6일 용인시의회 의장실에서 유진선 의장으로부터 모범시민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은성용(오른쪽) 용인소방서 소방교가 6일 용인시의회 의장실에서 유진선 의장으로부터 모범시민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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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환자를 구한 것은 바로 경기도 용인소방서 이동119안전센터 소속의 은성용(33) 소방교였다. 당시 해외여행 중이던 은 소방교는 우연히 목격한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은 소방교와 함께 응급 처치를 시행한 의사 역시 소방청 구급지도 의사인 최일국 교수였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은 소방교는 6일 용인시의회 의장실에서 생명을 구한 공로로 모범시민 표창을 받았다. 그는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한 생명을 살린 은 소방교의 침착함과 투철한 사명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인소방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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