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근로시간제 등 요청
중소기업중앙회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 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중소기업 관련 협회·협동조합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김문수 장관을 비롯해 권창준 기획조정실장, 손필훈 고용 서비스정책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중대 재해 처벌법령 입법 보완과 산재 예방 지원 확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장기 재직을 위한 지원 확대 ▲모성보호·육아 지원제도 활용에 따른 사업주 부담 완화 ▲외국인 근로자(E-9) 입국 전 교육 강화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애로 35건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주 52시간과 중대 재해 처벌법으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이 어려움 없이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예방효과보다 처벌만 늘어나고 있는 중대 재해 처벌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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