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터 신청…12월까지 가능
전남 함평군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과일·육류 등의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영유아·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으며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4만원부터 4인 10만원, 6인 13만원 등 10명 이상의 가구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오는 17일부터 온라인(홈페이지), 전화(ARS),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 신청 및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함평군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포스터와 리플렛을 제작하여 읍·면사무소에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먹거리 안전망 기반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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