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한길, 괴물이 돼서 나타났네"…광주행 예고한 황현필 강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씨가 15일 광주 5·18민주광장을 찾는다.

광주에서 한 분이라도 더 뵙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45년 전 계엄으로 인해 큰 상처가 있는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 지지 세력이 집회한다"며 "이건 선을 넘어도 한 참 넘은 것이고 인간의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군다나 남의 상처를 보듬어야 할 교회가 앞장서서 반인륜적 행위를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는 홀로코스트 현장에서 나치 추종자들이 집회한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황 씨는 이어 최근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전한길 씨를 두고 "괴인이 돼서 나타났다.

같은 역사를 강의했던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며 "역사를 가르쳤던 작자가 교인들을 데리고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광주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비인간적인 행동을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이 한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황 씨는 "그 사람이 어떤 정치적 선동을 하건 간에 그 사람과 얽히기 싫었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유튜브 통해 尹 찬성집회 참석 의사 밝혀
"탄핵 찬·반 대립은 계엄 찬·반 대립"

전한길, 황현필 한국사 강사. 유튜브 캡처

전한길, 황현필 한국사 강사. 유튜브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씨가 15일 광주 5·18민주광장을 찾는다.


황 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주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 씨는 "저답지 않은 일 한 번 하겠다"며 "탄핵 찬성과 반대의 대립은 곧 계엄 찬성과 반대의 대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책 쓰느라 두문불출했고 역사로 세상을 바로 세우는데 미력하나마 힘이 되고자 했기에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극도로 피해왔다"면서 "(광주비상행동) 운영위원장이 전화로 '아따, 광주 한 번 살립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로 내려간다. 광주에서 한 분이라도 더 뵙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45년 전 계엄으로 인해 큰 상처가 있는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 지지 세력이 집회한다"며 "이건 선을 넘어도 한 참 넘은 것이고 인간의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군다나 남의 상처를 보듬어야 할 교회가 앞장서서 반인륜적 행위를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는 홀로코스트 현장에서 나치 추종자들이 집회한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유튜브 캡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유튜브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황 씨는 이어 최근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전한길 씨를 두고 “괴인이 돼서 나타났다. 같은 역사를 강의했던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며 “역사를 가르쳤던 작자가 교인들을 데리고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광주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비인간적인 행동을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이 한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황 씨는 “그 사람이 어떤 정치적 선동을 하건 간에 그 사람과 얽히기 싫었다. 구정물에 발을 담그는 것 같았다”며 “그런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사람 XX인가 싶다”고 규탄했다.


지난해 12월 14일 광주 동구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6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든 채 환호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지난해 12월 14일 광주 동구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6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든 채 환호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이날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보수단체의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대규모로 예고돼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광주전남북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린다. 황 씨가 참석하는 광주비상행동의 찬성 집회도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