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스터닝밸류는 12일 재영솔루텍 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로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영대 스터닝밸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자동차, 차세대 모바일 기기(VR, AR), 스포츠(골프 거리 측정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는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초정밀, 초소형 액추에이터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모든 방식의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본업인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부문에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24일부터 시작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2월 4일 기준 130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량 중 최다를 기록했다.
재영솔루텍의 제품은 갤럭시 S25 시리즈 전 기종에 자사 액추에이터가 탑재됨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0억원(전년 대비 +36.4%), 135억원(전년 대비 +39.2%)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5년간 최고 수준인 9.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적 역시 신규 A 시리즈 4종 중 3종에 자사 액추에이터가 탑재되며 호실적이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0억원(전년 대비 +2.6%), 97억원(전년 대비 +98.1%)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이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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