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달러 들여 율촌산단에 ESS 공장 설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지난 11일 나라다에너지 한국법인 박송철 대표를 초청, 율촌산업단지 내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계획을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라다에너지는 1994년 설립된 매출 3조원 규모의 중국 ESS 분야 선두 기업으로 리튬배터리 제조, 에너지저장장치 및 리사이클링 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말 FDI(외국인직접투자) 5,000만달러 신고를 마치고 올 상반기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양광식 해외마케팅과장, 임만규 전략산업부장,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한국법인 대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허진영 나라다에너지 영업총괄이사, 김정완 투자유치본부장. 광양경자청 제공
광양만권은 작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에 선정돼 나라다에너지가 본격적인 사업운영시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전망이다.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투자를 기회로 우리청의 글로벌 ESS 수출제조기지 거점 구상이 가시화되고, 지역 내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생산공장 건설과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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