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인도태평양 안보포럼(화상회의) 참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5일 "러시아 파병과 핵·대량살상무기(WMD)기술 고도화 등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제8회 인태 안보포럼에 참가해 역내 군 고위급 인사들과 안보환경 변화와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태 안보포럼은 2021년 미국 인태사령부 주관으로 처음 개최된 이래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 협력과 소통 증진을 위한 군 고위급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미 인태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안보포럼에서는 김 의장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26개국의 군 수뇌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인태지역 군 고위급(CHOD) 회의 성과 및 안보 관심사항 ▲2025년 8월 태국에서 개최 예정인 인태 CHOD 회의 의제 안건 등이 논의됐다.
김 의장은 지난해 인태 CHOD 회의를 통해 역내 우방국과 군 고위급 교류 활성화, 국제안보포럼 참가, 연합훈련 확대 등 양자 및 다자 군사협력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면서 그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또 김 의장은 올해 인태 CHOD 회의 의제로 ‘역내 위협 억제 및 대응 방안’을 제안하며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역내 안보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